2020 아이쿱 협동학교 2강 후기

- 포스트코로나 시대 시민의 협동과 연대 -

​  일시 : 2020년 9월 4일 금 10시 30분

  연대 : 국내 미군 생물무기 현황과 시민 연대의 방향

  강사 :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우희종​

협동학교는 부산에 있는 8개의 아이쿱생협이 함께 모여서 강사를 모시고 진행하는 학교입니다.

올 해는 코로나 19  2단계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 강의가 아닌 밴드라이브로 아침에 아이들 보내고 바쁘게 움직이지 않고

집에서  여유있게 차 한잔하며 느긋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수의학과 교수님이 왜 생물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에 대한 답으로 사람, 자원(동물,식물)을 죽여서 혹은 무능력하게 만들어서

전쟁등으로 활용하는데 면역학은 백신개발,암,세균,바이러스와 가까워서 시작하게 되셨다는 답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질병들은 갑자기 나타난게 아니고 과거에도  있어 왔고, 여러 생물무기는 전쟁수단으로서

사람, 동물, 식물등을 죽이거나 무능력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과 쉬운 기술력으로 만들 수 있고 소량 이용으로도 치사율이 높고, 편지나 길거리 등 다양하고 간단한 살포방법으로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UN에서 협약을 맺어 금지를 하였지만 계속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생물무기의 역사는 선사시태부터 1,2차 대전뿐만 아니라 6.25 한국 전쟁에서도 세균전 및 한타바이러스 등 생물무기가 사용되었을

만큼 밀접하게 우리의 생활속에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생물무기 금지 협약(BWC)  사항에 대해서는 '해당국가제소'로 안전보장이사회의 공식 조사를 하게 되어있는데 2015년 탄저균이 국내에

들어왔는데 이 턴저균은 등급A로 쉽게 퍼트려 대량 살상,공황상태나 혼란을 강력하게 유도 가능하게하는 아주 쎈 등급이라고합니다.

JUPITR ATD라는 강력한 생화학무기 첨단시설을 2013~2018년에 한반도에 설치하고, 이어서 보완 운송체제인 CENTAUR 완성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JUPITR ATD라는 것을 왜 한국에 설치하게 되었는가는 시료를 미 본토에 보내지 않고 분석을 하기 위해 가정 우호적 환경이라는 것과 주한 미군이 많이

주둔을 하고 있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2017년 용산 기지 평택이전에 따라 주한 해군 사령부가 부산8부두로 오게 되어서 부산에 탄저균이 들어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시민과 국민들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시민의식과 행동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남기셨습니다.

쉽게 들을 수 없는 생물무기라는 약간의 무거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계기로 우리 부산시민들이 좀더 높은 시민의식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었는 것

같습니다.